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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주 방문객 역대 최다

지난해 뉴욕주 방문객이 역대 최다인 2억9150만명을 기록했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Tourism Economics)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는 2022년 역대 최다 방문객을 맞이해 786억 달러 이상의 직접지출과 약 100억 달러의 주 및 지방세 수입, 1230억 달러의 총경제효과(Total Economic Impact)를 창출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1176억 달러 총경제효과보다 4%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다. 방문객 역시 2019년 2억6670만명에서 약 10% 증가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외 방문객 수는 23%, 방문객 지출액은 약 50%, 총경제효과는 43% 이상 급증하는 등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뉴욕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의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여행 업계 종사자와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관광산업, 일자리 회복'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 뉴욕의 야구 및 힙합 문화를 강조하는 아이 러브 뉴욕(I LOVE NY) 마케팅 활동을 발표하기도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례 없는 방문객 수는 팬데믹 이후 관광, 경제 개발, 공공 안전 및 교통에 대한 뉴욕주의 혁신적인 투자 성공을 의미한다"며, "관광산업은 뉴욕주 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인 만큼 전 세계 방문객들이 뉴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방문객 뉴욕주 경제 역대 최다 방문객 지출액

2023-09-13

뉴욕주, 팬데믹으로 일자리 가장 많이 줄어

뉴욕주가 팬데믹이 시작된 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일자리를 잃은 주로 꼽혔다.     8일 브루킹스연구소가 노동통계국(BLS)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데 따르면, 뉴욕주의 비농업 일자리는 2020년 3월 이후 29만6700개가 사라졌다. 뉴욕주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뉴욕시 일자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뉴욕시 일자리는 지난 5월 현재 449만개로,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22만5700개가 줄었다.   관광이나 문화·예술 등 코로나19 팬데믹의 타격이 큰 산업이 뉴욕시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 경제회복 속도가 느린 이유다. 뉴욕시 집계에 따르면 예술·엔터테인먼트 분야 고용은 팬데믹 전 대비 21.7%나 줄었고, 호텔·음식업 고용도 16.9% 축소됐다. IT(6.8%), 헬스케어(6.0%) 등의 고용은 오히려 팬데믹 이전보다 호황인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많은 호텔이나 식당이 최소한의 인원으로 사업을 유지하고 있고, 문화·예술산업도 불확실성 때문에 대규모 투자를 꺼리고 있다.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일자리가 많이 사라진 곳은 펜실베이니아주(-11만 8300개)였다. 이어 미시간주(-10만4900개), 오하이오주(-8만3200개), 일리노이주(-7만3300개) 미네소타주(-6만1400개), 루이지애나주(-5만9700개), 하와이주(-5만2200개), 위스콘신주(-4만5700개), 메릴랜드주(-3만72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뉴욕주는 또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집계한 경제회복지수에서 100점 만점에 86.9점으로, 타주에 비해 낮았다. 뉴욕주보다 지수가 낮은 지역은 83점을 기록한 워싱턴DC가 유일했다. 이는 고용과 상품 및 서비스가치, 소매판매 등 13개 지표를 고려한 수치다.   팬데믹 이후 민주당 성향의 ‘블루 스테이트’에 비해 ‘레드 스테이트’ 회복세가 빨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레드 스테이트에선 일자리가 34만1000개 추가된 반면, 뉴욕과 캘리포니아주 등에선 일자리가 130만개 줄었다. 연구소는 “재택근무 활성화로 사람들이 동부나 서부 해안도시에 머무르지 않고 이주한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뉴욕주 뉴욕주 경제 뉴욕시 일자리 비농업 일자리

2022-07-08

뉴욕주 이민자 인구 10년간 정체상태

지난 10년간 뉴욕주 이민자 인구가 정체된 모습을 보여 뉴욕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팬데믹이 끝나고 경제가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 때도 이민자 인구가 없으면 회복 속도가 크게 뒤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일 이민 옹호 비영리단체 FWD.us 분석에 따르면, 2010년 430만명 수준이던 뉴욕주 이민자 수는 팬데믹 직전이었던 2019년 435만명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이민자 수가 284만명에서 386만명으로 약 100만명,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이민자 수가 386만명에서 430만명으로 44만명 늘어난 것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뉴욕주 전체 인구에서 이민자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기준 22.4%로, 2010년 22.0%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FWD.us는 미국 및 미국영토 밖에서 태어났지만, 현재 뉴욕주에서 사는 이들을 이민자로 정의했다. 해외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은 포함하지 않았다.   해가 갈수록 뉴욕주로 유입되는 이민자보다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2019년 뉴욕주를 떠난 이민자는 9만명, 유입된 이민자는 4만5000명으로 떠난 사람이 유입된 수의 2배 규모다. 저렴한 주택을 사고 싶다는 욕구, 같은 돈으로 더 나은 지역에 살 수 있다는 점 등 주로 집과 관련된 이유 때문에 뉴욕주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주 이민자 중위연령이 50세로, 2010년보다 4살이나 더 많아지며 노령화된 점도 문제다. 대부분의 이민자가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어 노동력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에디 타베라스 FWD.us 이민국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때 이민인구 둔화가 특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며 “신규 이민자 유입은 노동인구를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주 GDP의 소득부문에서 이민자 소득은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민자 감소는 결국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민자 유치정책이 절실하다고 FWD.us는 조언했다. ▶영장 없이 이민자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New York for All Act) ▶이민신분에 관계없이 사업면허 신청 허용 ▶뉴욕주 서비스 언어지원 확대 ▶저렴한 주택지원 등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김은별 기자이민자 정체상태 뉴욕주 이민자 이민자 인구 뉴욕주 경제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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